우리나라는 저출산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정부에서 임신, 출산, 육아와 관련된 제도를 매해년마다 개선하고 확대해나가고 있다. 그중 올해는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부모급여"라는 제도이다.
그 외 임신출산지원금, 첫 만남이용권, 아동 관련 수당 등 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완화해 주기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혜택의 제도이다.
제가 2018년도 첫째 아이를 출산, 2020년도에 둘째 아이를 출산하였는데 2년 사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달랐고,
매해년마다 달라지고 다양해졌다는 게 실감을 느꼈다.
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 신생아, 돌 전 아이들의 지출 비용 중 기저귀, 분유 비중이 크다는 것을 공감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기저귀바우처 제도에 대해 한번 알아보려고 한다.

기저귀바우처란
저소득층 가정에서 만 2세 자녀들에게 양육에 대한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그중 기저귀 구매비용을 지원해 주는 서비스이다.
기저귀바우처는 제가 받았을 때보다 지원금이 늘었고, 실제로도 작년보다 지원금액이 증가되었다.
물가가 오르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올해 2023년도에는 월 8만 원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금액은 3개월 단위로 24만 원씩 현금이 아닌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으로 받게 된다.
3개월분 다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소멸되지 않고 이월도 가능하다.
저는 핸드폰 페이북앱을 다운을 받아 잔액을 확인 가능하였고, 페이북앱 외 전자바우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 남은 이월 금액이 바우처 서비스 종료로 완전히 소멸될 예정이라고 친절하게 전화를 해주셔서 마지막까지 남기지 않고 사용할 수 있었다.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누구?
기저귀 바우처는 모든 가정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는 아니다.
아래 해당하는 기준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한부모가족 수급가구대상
-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장애인 가구
-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2인 이상 다자녀 가구
저도 둘째 아이를 출산 후 우연히 지인 통해 기저귀바우처라는 것을 알게 되어 뒤늦게 신청해 보니 대상자였고, 뒤늦게 혜택을 받았던 사람이다. 제가 일을 일찍 시작하게 되어 더 이상 지원받을 수가 없게 되었던 상황이어서 몇 개월밖에 받지 못했던 제도였지만 그때 감정은 아쉬웠으면서도 만족스러웠던 제도였다.
보통 저와 비슷하게 둘째를 출산 후 3번째 기준에 해당되어 지원받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1,2번 해당하는 경우에는 영아별로 기저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3번 해당하는 경우에는 특이사항으로 첫째가 만 2세 일 경우 첫째, 둘째 신청이 모두 가능하여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기준 중위소득 80% 2023년도에는 이렇다.
1인가구 : 1,662,313원
2인가구 : 2,764,924원
3인가구 : 3,547,952원
4인가구 : 4,320,771원
5인가구 : 5,064,550원
6인가구 : 5,782,384원
보통 저와 같은 3번으로 신청한 가정이라면 4인가구의 금액으로 확인하면 되지만, 혹시 모르니 정확한 부분은 문의 통해 한번 더 알아보고 신청하면 좋을 거 같다.
신청방법은 어떻게 하나요?
기저귀 바우처는 신청한 날로부터 만 2세까지 적용이 되는 제도라 소급적용이 되지 않아 가급적으로 빨리 알아보고 신청하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다.
좀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둘째 출산 후 이런 제도가 나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뒤늦게 신청 후 케이스다.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을 꼭 해야 하며, 60일 이내 신청하면 24개월분 기저귀 바우처 금액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하니 놓치는 분들 없이 꼭 받아가시면 좋겠다.
신청하는 곳은 복지로 사이트에서 신청하거나 아이의 주소지 행복주민센터 또는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고 한다. 아이 출생신고를 앞둔 부모라면 행복복지센터로 먼저 필요한 서류 전화 문의 후 서류지참하여 행복복지센터로 직접 방문해서 출생신고와 동시 신청하면 좋을 거 같다.
제출서류는
- 기저귀바우처 지원 신청서
-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나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로 하다.
기저귀 바우처 포인트를 받기 위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을 해야 하는데
카드사가 다양하고 기저귀바우처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카드사마다 온라인, 오프라인 다 다르기 때문에 이 또한 미리 알아보고 신청하는 게 좋을 듯싶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임신했을 때 혜택 받았던 바우처포인트 카드가 있어서 따로 발급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
지금 알아보니 기저귀바우처 포인트 사용처도 저 때와 다르게 많이 생긴 거 같아 기저귀 구매하는 데에 있어 큰 불편함은 없어 보인다.
기저귀 바우처 제도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저도 잠깐이었지만 혜택을 받았던 부분이라 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컸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다른 분들은 저처럼 뒤늦게 알아보고 후회하지 않고 정부에서 지원받는 혜택 모두 받아가셨으면 한다. 심지어 아직 이런 기저귀바우처를 모르는 분들도 많을 거라 예상이 된다. 전 포스팅에도 이런 글을 남겼지만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홍보가 필요하고, 이렇게 좋은 제도가 더 다양하고 받을수 있는 대상을 넓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필요로 한 가족들에게 제공받으면 좋겠다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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